민선5기 김만수 부천시장 체제를 이끌 부천시 조직개편이 이달 말 윤곽이 나와 8월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시의회에 상정, 확정된다.

김만수 시장은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조직개편 및 9월 정기인사 방침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면서 “조직개편은 ‘시민이 시정’이라는 시정 철학을 담아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서민과 함께하는 시정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 등 3대 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하겠다”면서 “행정환경 변화와 공약사랑 추진에 따른 기구 신설, 그리고 일부 불합리한 조직을 개편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팀 운영을 통해 공직자 의견스렴을 토대로 마련한 조직개편 초안은 조직 내부ㆍ외부 다양한 제안 폭넓게 수렴해 ‘필터링(여과)’을 통해 시정에 접목시킬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정책 비서실’ 역할을 담당하는 ▲시정연구단을 신설하고, 친환경 학교급식 및 평생교육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교육지원과를 신설키로 했다.

시는 또 ▲자치행정과는 참여소통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육청소년과는 교육청소년과로 명칭을 각각 변경하고 교육정책팀을 신설하며 ▲감사실장은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개방병 직위 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예방 감사 위주로 감사 기능을 전환하고 공직윤리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자전거문화팀은 도로과로 이관하고 현장대화팀과 옴부즈만팀을 신설하며 ▲시와 구청간 기구 및 업무 조정을 하기로 해 시본청(도시미관과)에 집중된 단속업무가 구청으로 원위치 하는 방안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조직개편안은 현재 5국ㆍ2실ㆍ30과ㆍ153팀에서 5국ㆍ1단(시정발전연구단)ㆍ2실ㆍ30과ㆍ149팀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개편에 따른 민선5기 부천시정을 꾸려가게 될 9월 정기인사와 관련,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무한봉사 조직의 틀을 갖추고, 우수 인적자원을 적재적소에 비채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다수 공직자가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