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ㆍ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시 공동주택과 주택정책팀에 따르면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는 도내 지자체 주택분야 사업의 추진 성과를 분석ㆍ공유하고 주택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평가반을 구성해 11월3~15일까지 31개 시ㆍ군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택 공급 및 품질 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 추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 부천시는 ▲공동주택 정보나눔터 홈페이지 운영 ▲주민 참여율 제고 및 투명한 공동주택 문화정착을 위한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사업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동주택 관리 청렴문화 실천 협약 체결 ▲투명한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감사반)을 구성해 아파트단지 관리비 감사 실시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주차난 해소를 위한 아파트단지 주차장 공유 협약 체결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인 소규모 단지 중심으로 외부회계 감사 지원 ▲아파트단지를 직접 방문해 주택 법령 등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운영’ 등의 다양한 시책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택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해 올바른 공동주택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