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15일 부천지역 산업재편 선도시설 건립과 산업입지 확보를 통해 첨단산업 기반 구축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부천 기업혁신 클러스터(Bucheon Business Innovation ClusterㆍBBIC)’ 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기업지원과 산업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조현태 LH 행복주택본부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으며, ‘부천 기업혁신 클러스터’는 부천지역 산업재편 추진을 위한 전략적 산업집적지를 뜻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천 기업혁신 클러스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용역, 사업계획 작성, 일련의 행정절차 이행 등에 협력하고, 사업시행 방식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시유지에 건립될 ‘BBIC-Ⅰ’에는 R&D(연구개발) 기관을 집적화하고, 의생명연구센터 건립과 연계기업을 유치해 산업재편 선도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춘의동 부천허브렉스사업(▷관련기사 클릭) 구역 내 건립될 ‘BBIC-Ⅱ’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사물인터넷 IoT)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 산업재편을 선도할 BBIC-Ⅰ·Ⅱ의 창조적 공간 설계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60만평에 달하는 대장동에 주거·상업·공업이 어우러진 복합산업 공간을 조성하는 BBIC-Ⅲ 사업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유휴지 연계개발사업, 노후 공업지역 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부천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조현태 LH 행복주택본부장은 “서울과 인접한 부천시의 지리적 강점 특성을 잘 살려내 BBIC-Ⅰ,Ⅱ 사업이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