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현충탑’의 관련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16일 시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9천700만원을 들여 지난 11월부터 노후화된 현충탑의 제단ㆍ계단ㆍ광장을 보수하는 등 안전하고 말끔하게 정비했다.

시는 또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무공수훈자 공덕비와 참전유공자 기념비에 유공자의 이름을 추가로 새기는 명각 작업과 시민 편의시설인 ‘음수대’도 새로 설치했다.

부천시 현충탑에서는 매년 1월1일 신년원단 행사와 6월6일 현충일 행사 외에도 매월 1일 추모제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원미산 자락에 위치해 원미산을 찾은 등산객들도 수시로 들러 참배를 하거나 산책 겸을 구경을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에 원미도서관, 어린이 교통나라와 초등학교, 유치원 등이 있어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 현충탑은 국가유공자에게 희생과 공헌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이므로, 앞으로 현충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 복지정책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