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사다난했던 붉은 원숭이의 해인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보내고 붉은 닭의 해인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하는 ‘새해맞이 제야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개최한다.

21일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새해맞이 제야행사’는 부천시 발전과 화합을 염원하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희망 엽서 보내기, 소망 풍선 달기 등 시민 참여 이벤트와 올해 부천시에서 열린 굵직굵직한 문화행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한다.

오후 10시부터는 생활문화예술팀 공연, 부천전국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와 부천전국버스킹대회 대상팀 공연,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jinJo Crew)’의 비보이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소원 빌기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타북 행사 순으로 제야행사가 진행된다.

타북 행사는 예술인, 체육인, 종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선발된 15명이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고 부천시 승격 제4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44번 북을 두드린다.

타북 행사 후 시민 누구나 북을 치며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1시까지 소망을 기원하며 북을 두드릴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태훈 시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제야행사에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2월31일 오후 10시부터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16 제야음악회가 자정을 넘긴 2017년 0시10분까지 열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갈라콘서트(Galal Concertㆍ주연급이 등장해 작품의 주요 장면을 부분적으로 공연하는 무대)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선보인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