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오전 옥길지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1호인 ‘옥길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옥길어린이집 위탁운영자인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 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 원장, 이준영(행정복지위원장)ㆍ김동희 부시의원,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만수 시장은 “지난 27일 약대조이랜드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옥길어린이집 개원까지 부천시의 ‘아기 환영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같아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힘써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길어린이집은 옥길지구 A1블럭(양지로 134)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계획 단계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추진됐다.

연면적 370㎡에 지상 1층 규모로 5개의 보육실과 조리실, 유희실, 실외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정원은 64명으로 장애아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간 연장 보육 등 취약보육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 옥길지구는 부천시 옥길, 범박, 계수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총 2만6천여 명의 인구와 9천300여 세대가 들어선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