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제28대 부천시 부시장(지방이사관)이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 첫 업무가 시작되는 2일 오전 시청 어울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진수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하면 부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김만수 시장님을 보좌하면서 경제 우선과 일자리 정책의 부천시 핵심 목표와 재정ㆍ공간ㆍ행정ㆍ표준 등 4대 분야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부천을 클래스업(Class Up)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또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단체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살기 좋은 부천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부천시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수 제28대 부천시 부시장은 1963년 경기 안산 출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4년에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조지아대학교와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근무를 했고,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기도 고용정책과장, 경제항만과장, 교통정책과장을 거쳐 오산시 부시장과 경기도 투자통상본부장, 투자산업심의관, 정책기획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이 부시장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매사 꼼꼼하고 세심한 업무처리와 직원들에게 자상하며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특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순희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