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부터 부동산중개사무소 개설 등록 처리기간을 7일에서 2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일사천리+α 중개행정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 부동산과 부동산관리팀에 따르면 ‘일사천리+α 중개행정서비스’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선(先)처리ㆍ후(後)결재로 처리하는 ‘우선 등록증 발급’ 서비스로, 등록증 교부기간이 7일에서 2일로 단축돼 사업을 시작하는 부동산중개 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종사자 명찰제’가 행정체제 개편 이전 원미ㆍ소사ㆍ오정구 등 3개 구청 별로 종이 형태로 발급된 것에 대해 신분증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종이명찰의 오ㆍ훼손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플라스틱 ID카드’로 전량 교체 발급하기로 했다.

김태동 시 부동산과장은 “부천시가 강남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관리하고 있다”며 “부동산 중개업의 건전한 육성과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