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일과 5일 이틀간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주요사업과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시 기획실 기획1팀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 주재로 열린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국ㆍ소ㆍ단장, 출자ㆍ출연기관장, 사업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과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김만수 시장은 새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시정 캐치프레이즈로 부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고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만수 시장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사에서도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부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행정ㆍ재정ㆍ공간혁신에 이어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안전, 고령 친화, 아동 친화, 건강 관련 등 분야에 대해서도 지표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려나가는 표준혁신 단행으로 부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표준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2017년 신년사 전문(全文) 보기 클릭

부천시의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지난해 실적과 유사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재정ㆍ공간ㆍ행정ㆍ표준 등 4대 혁신, 17대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재정혁신 분야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에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ㆍBIC-1,2,3)의 단계적 조성과 2천여개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10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12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건전한 재정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세원 관리에 행정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공간혁신 분야는 10개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지역생활권 재편, 심곡천 생태복원 사업, 오정동 군부대 이전, 사통팔달 편리한 철도망 구축 등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혁신 분야는 청사 공간 재편 등을 통한 업무방식 효율화,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바탕으로 안전도시 조성, 만화ㆍ영화ㆍ축제ㆍ문화산업의 연대 발전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 일반고 특성화 교육, 진로개척 다양화, 도서관 확충 등 특화된 교육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혁신 분야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부천’을 목표로 추진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문학도시) 가입, 공정무역도시,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의 오스카 아카데미 인증 추진, 만화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대 격상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