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은 부천시의 이미지 1순위 ‘편리한 교통’(33.9%)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30.7%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12.2%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7호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져 지하철 도시 이미지와 더불어 BIS(버스정보시스템)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 편리, 문화특별시 부천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9월12일까지 12일간 표본가구에 상주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중 2010인구주택총조사 모집단에서 추출한 표본가구 1천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분석해 ‘2016년 제6회 부천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

부천시는 2007년부터 3년마다 조사 결과를 분석해 펴내고 있는 ‘부천시 사회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조사통계로,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장ㆍ단기적 정책 결정 및 효과 측정에 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시 예산법무과 재정심사팀에 따르면 ‘2016년 제6회 부천시 사회조사’는 경기도, 경인지방통계청 등 기관 간 업무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보고서에는 가족ㆍ가구, 환경, 보건, 교육, 안전, 일반사항, 부천시 특성항목 등 7개 부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담겨 있다.

부천시민들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에 대해 ‘녹지ㆍ공원, 가로수 등’(5점 만점에 3.2점), ‘토양’(3.0점), ‘수질, 하천, 강, 바다 등’(2.9점) 순으로 좋다고 꼽은 반면에 ‘소음ㆍ진동’(2.6점), ‘대기’(2.7점) 순으로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에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다각적인 복지제도 마련’(21.8%)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고, ‘경제활성화’(21.0%), ‘안전시스템 구축’(19.4%)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민들은 시 주요정책을 습득하는 경로에 대해 ‘홍보물- 현수막, 리플렛, 아파트 게시물 등’(31.0%),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20.6%), ‘가족이나 이웃’(20.4%) 순으로 꼽았다.

부천시민의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21.9%), ’100만~200만원 미만‘(20.9%), ’300만~400만원 미만‘(16.3%)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는 ‘직장생활’(63.6%), ‘학교생활’(46.3%), ‘가정생활’(29.3%)로 나타났고, 평소 일상생활 중 느끼는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자녀’(73.4%), ‘부모’(56.2%), ‘배우자 또는 애인’(47.4%), ‘나 자신’(37.7%)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민들은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57.6%가 ‘좋다’고 응답했고, 12.7%는 ‘나쁘다’라고 답했다.

‘2016년 제6회 사회조사 결과’는 부천시 통계 홈페이지에서 전자북(바로 가기 클릭)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