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황준연 주무관과 최왕중 경사가 도주하는 강도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시 365안전센터 CCTV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4시45분께 부천역 북부사거리 부근 미장원에 침입한 강도가 흉기로 다리를 찌른 뒤 달아났다는 112종합상황실의 연락을 받은 황준연 주무관과 최왕중 경사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주변의 모든 CCTV를 확인해 피의자의 도주 경로를 발견하고 도주한 택시 번호를 담당 경찰관에게 통보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문수 경무관)는 도주하는 강도 피의자의 동선을 파악해 신속하 알려주어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1일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황준연 주무관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3교대로 근무가 힘들기도 하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부천시청 3층에 위치해 있으며, 관제 인력 41명과 경찰관 등 공무원 6명이 365일 24시간 연중 무휴로 근무하며 방범CCTV 5천445대를 통합 관제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112 종합상황실과 순찰 차량에 즉시 통보해 각종 범죄 및 사건 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