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일 시청 사랑방2에서 이진수 부시장 주재로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23개 청년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민ㆍ관ㆍ학 청년지원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인구정책추진단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1일자로 ‘인구정책추진단’(☎032-625-2310)을 정식 기구로 설치하고 인구정책과 함께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정책 추진에 따른 첫 단계로 청년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열렸으며, 각 지원기관별 지원사업과 프로그램 정보 등을 공유하고 향후 네트워크 모임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청년지원기관 간 모임의 정례화를 통해 각 기관이 수렴한 청년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부천시의 청년정책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현주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실제로 청년을 만나고 있는 각 기관들이 함께 모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간담회는 하나의 의제를 정해 보다 나은 청년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은 “시가 일방적으로 만들어 시행하는 공급자 위주의 정책 생산은 늘 경계하고 있다”며 “청년의 의견이 반영되는 청년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