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전통시장, 기업체, 아파트 주민과 학생, 유용미생물(EM)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시민 환경아카데미’을 진행한다.

시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에 따르면 ‘찾아가는 시민 환경아카데미’ 강의는 가톨릭대학교 생명ㆍ환경공학부 교수진이 진행하며 ▲전통시장 생활환경 개선 ▲기업체 테크노파크 내 유용 환경 ▲실내환경 ▲환경의 기초 ▲유용미생물(EMㆍEffective Microorganism)의 올바른 이해 등 5개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14일에는 전통시장 생활환경 개선을 주제로 첫 번째 교육이 고강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에 맞춰 진행됐다.

부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회장 박기순) 소속 19개 전통시장 회장단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문소영 공학박사가 전통시장 현황, 문제점과 개선 방향,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매월 한 차례씩 기업체, 아파트단지 등을 방문해 환경아카데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목 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환경적 위험요인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함께 환경 관련 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찾아가는 시민 환경아카데미’ 운영시 친환경 유용미생물(EMㆍEffective Microorganism)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유용미생물(EM) 활용사업은 지난 2008년 베르네천 수질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가정용으로 화장실 청소, 설거지, 악취제거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용 인원은 하루 640여명, 연간 23만여명에 이르며 EM 생산규모는 연간 1천톤(일일 약 2.7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