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축공사장과 건축물 등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3월 한달 동안 실시한다.

27일 시 건축관리과 건축지도팀에 따르면 해빙기 안전점검 대상은 총공사비 50억원 이상 또는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 건축공사장 23곳과 건축물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된 11층 이상~ 16층 미만 또는 연면적 5천㎡이상~ 3만㎡ 미만의 대형 건축물 130곳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부천시 건축지도원과 관계공무원이 함께 실시한다.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는 ▲공사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 시설물 이용수칙 준수 ▲공사장 주변 정리정돈 및 주변 환경상태 정비 등을 점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현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안전규정 미비 여부 ▲안전관리 체계 등을 점검해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소는 빠른 시일 내 보수ㆍ보강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건축주 또는 시설물 관리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유홍상 시 건축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위법 건축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점검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