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0일까지를 ‘새봄맞이 생활환경정비’ 주간으로 정하고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와 매연, 먼지 등으로 오염된 공공시설물 청소를 일제히 실시한다.

시 참여소통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환경정비 첫날인 6일 오전 7시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심곡2동 행정복지센터 5개 권역(심곡1동ㆍ심곡2동ㆍ심곡3동ㆍ원미2동ㆍ소사동) 주민과 부천시 새마을회 단체원 80여명 등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브라질산 이페나무로 만든 목재테크가 깔린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 바닥의 껌을 떼어내고 역사 주변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김만수 시장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생활환경정비를 위해 부천마루광장에 모인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봄을 맞아 시민 스스로가 부천역 주변을 정리하는 것은 부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 “4월 말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부천마루광장, 부천대학로를 거쳐 심곡천까지 어어지는 길을 시민 여러분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매월 둘째주를 ‘환경가꾸기 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축제와 국제행사, 풍수해 대비 등 시기별로에 맞는 대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생활환경정비’를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