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개선을 위한 ‘자원순환 시범마을’ 운영을 통해 생활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 청소과 음식물자원팀에 따르면 시는 9일 오후 시민단체 대표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순환 시범마을’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갖고 올해 ‘자원순환 시범마을’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동주민센터 추진단 회의에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오는 12월까지 운영 예정인 ‘자원순환 시범마을’ TF팀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0개동(洞)에서 한 개 통(統)씩 시범적으로 운영된 ‘자원순환 시범마을’ 사업이 폐기물 감량, 자원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의 효과를 보임에 따라 올해부터는 관내 36개 동(洞) 전체에서 한 개 통(統)씩 운영하는 방식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자원순환 시범마을 추진단’을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승헌 청소과장은 “지난해 일부 동(洞)에서 ‘자원순환 시범마을’을 운영한 결과, ‘내가 사는 동네는 스스로 깨끗이 가꿔 나간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고 판단된다”며 “쓰레기문제 해결에 주민 참여의 계기를 마련해 생활쓰레기 줄이기 사업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