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해빙기를 맞아 17일까지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해 시민 점검단과 함께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 불편사항과 공사장 내 안전관리 개선사항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시 365안전센터 안전점검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시민방재단과 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시민점검단, 부천소방서와 함께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과 삼정천 유지용수 현장을 방문해 건축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과정과 향후 계획, 해빙기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민점검단은 건축공사로 인한 지역경제의 유발효과와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물었고, 시민방재단은 대형 건축물 준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종욱 365안전센터장은 “해빙기 대형 공사장의 안전관리가 중요한 만큼 시민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공사 관계자들이 공사장 안전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