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월부터 ‘건강진단 결과서’를 보건소 이외에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교부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보건정책과 보건행정팀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진단 결과서’(舊 보건증)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보건소를 방문해 검진을 받고 3일 후에 보건소를 재방문해 교부받아야 했고, 인터넷 발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 방문 수령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내 작은 보건소 형태로 운영하는 ‘100세 건강실’에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교부체계를 개선했다.

시 보건정책과는 “건강진단 결과서 교부시스템 개선으로 민원인의 불편 해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며 “건강진단 결과서를 행정복지센터 100세 건강실에서 발급한 뒤 운영 성과를 보고 다른 증명서 발급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 지난해 ‘건강진단 결과서’ 발급 접수 건수는 7만6천여 건으로 전체 증명서류 접수 건수의 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