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어린이집 특별활동ㆍ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6일 시 보육아동과 보육지원팀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에 검증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린이집별로 편차가 큰 특별활동, 체험학습, 현장학습 프로그램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2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시생태 프로그램-‘상자텃밭 가꾸기로 식물 종류와 벌레들과의 공생 이해’ ▲몸짓활동 프로그램-‘체육ㆍ신체활동 돕기’ 효ㆍ다도 프로그램- ‘기본 생활예절과 차 예절 익히기’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의 문화 다양성 알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지엔그린, 힘찬체육, 인문교육원,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개 전문기관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어린이집 597곳 중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한 어린이집 87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오는 8월 운영 성과를 분석해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집 특별활동ㆍ체험프로그램 운영은 경력단절 여성과 중ㆍ장년층의 재취업, 외국인 주민 강사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탁 보육지원팀장은 “어린이집 특별활동ㆍ체험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를 발달시키는 맞춤형 교육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 보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특별활동ㆍ체험프로그램 운영 관련 문의는 부천시 보육아동과 보육지원팀(☎032-625-48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