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7일 “앞으로 새로 짓는 동 청사 등 공공건물은 부천형 복합문화시설인 ‘어울마당’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복합문화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운영 주체와 평가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 기획실 기획1팀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최근 문을 연 복합문화시설인 ‘도당어울마당’에서 찾아가는 정책기획회의인 ‘현장에서 찾는 정책디딤돌’을 주재한 자리에서 “여러 주민 편의시설, 문화ㆍ복지시설 등을 한 건물에 함께 마련하면 시민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시설을 누릴 수 있어서 좋고, 시 입장에서도 토지 활용 등 효율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문을 연 도당어울마당 시설과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점검에 이어, 운영 중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도당어울마당’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했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돼 지상 1층과 2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89면), 지상 3~5층은 독거노인지원센터, 청소년카페, 육아나눔터, 여행전문 도서관, 만화카페, 예술마당,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책과 발전 방안을 논의해 정책 추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지역 현안사업 현장, 새롭게 문을 연 시설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정책기획회의- 현장에서 찾는 정책디딤돌’을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