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인천시 남구ㆍ동구ㆍ부평구는 25일 오전 인천 남구청에서 지역의 공동자원 활용과 지자체간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인 ‘경인축 문화역사자산 네트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기획실 기획1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지자체는 1899년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을 중심으로 ‘경인축 문화역사자산 네트워크 조성사업’에 3년간 22억 8,400만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을 중심으로 ‘경인축 문화공연 활성화 사업’과 ‘경인선 역사자료 순회 전시사업’을 중점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행복 생활권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2~3개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지원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시는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행복 생활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기획실은 “이번 연계사업 추진은 지역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적 자원 공유를 통해 지자체 간 중복 투자를 예방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간 이해와 협력으로 4개 지자체 지역주민이 행복해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