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환경사업단은 행정 내부문서를 과감하게 줄이고 사업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전환해 매주 사무실에서 실시한 주간업무회의를 주요 사업장을 찾아 진행하는 등 ‘스마트 워크(Smart Workㆍ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유연한 근무형태)’ 방식으로 바꿨다.

17일 시 환경정책과 환경행정팀에 따르면 환경사업단 내 생태하천, 주요 시설공사 현장, 잠재 민원 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 등 현장을 순차적으로 찾아 회의를 진행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16일 첫 주간업무회의를 부천시 벌말로 122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소각로) 현장에서 홍석남 환경사업단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팀장, 현장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청소과장으로부터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홍석남 환경사업단장은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한 불연재 폐기물 분리배출방법 홍보, 자원순환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정기점검으로 생활쓰레기 최소화 및 비용절감 방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시민 입장에서 검토할 것 등을 주문했다.

다음 현장 회의는 까치울정수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시 환경정책과는 “부서장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 생생한 현장 위주 소통회의로 각종 정책사업의 품질 고도화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 생산적, 효율적으로 일하는 현장 행정 중심의 ‘스마트 워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부천시 환경정책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