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관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360여명과 함께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시 여성청소년과 건강가정팀에 따르면 ‘아동 안전지도’는 학생들과 교사,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기관 전문가들이 협력해 제작하며, 이를 위해 지도제작 교육, 통학로 현장 방문, 마을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실시할 계획이다.

‘아동 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유사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집, CCTV설치 여부, 비상벨 위치 등 안전한 곳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해시설과 사각지대 등 위험지역과 위험요소를 표기해 학생들이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하게 된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 안전지도 제작 후 위험지역으로 파악된 지역에는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CCTV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경찰과 지역방범대 순찰 강화 등 사회적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