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다자녀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기환영부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부천시 아기환영정책 시행 1년을 앞두고 시민, 전문가,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시 인구 정책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백선희 교수(서울신학대)가 ‘부천시 지역맞춤형 아기환영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제 발제를 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종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과 김수연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이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의 정책 연관성을 중심으로 제언하고, 박순희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아기환영정책 당사자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정미연 부천시 인구정책추진단장이 지속가능한 다자녀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기환영 기본 조례 제정을 통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시는 이번 정책토론회가 체감도 높은 지역맞춤형 아기환영정책 개발을 위해 중앙정부와 광역ㆍ기초지자체 등 전문가와 일반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연 부천시 인구정책추진단장은 “아기환영부천을 위해 출산, 돌봄, 다자녀가정 지원은 물론라 일자리, 주거, 가족친화환경, 인식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기환영정책이 지속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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