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공직자 실천사항을 담은 개인별 다짐카드를 배부하고, 시민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소개하는 만화홍보물로 제작해 배부했다.

시 기획예산과 규제개혁법무팀에 따르면 2천여 공직자에게 배부한 개인별 다짐카드에는 올해 부천시 시정목표인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 실현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전 직원이 실천해야 할 사항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을 담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공직자 실천사항 중 해야 할 것 3가지로 ▲법령개선 등 민원애로사항 발생시 적극적으로 해결해주기 ▲법적 주민 동의, 위원회 심의시 적극적으로 도움주기 ▲지역주민, 경쟁업체 민원시 어려움 해결 적극 도움주기 등을 꼽았다.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기부채납 등 법령에 없는 사항 요구하지 않기 ▲불필요하게 과도한 자료 요구하지 않기 ▲과도학 법령해석 적용하지 않기 ▲지역발전 기부금, 후원금 요구하지 않기 ▲근거없는 주민동의 요구하지 않기 ▲민원 처리시 대가 등 부당한 요구하지 않기 등 11가지 항목을 적시했다.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은 공직자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항들이다. 특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민원인들도 모두 수긍이 가는 내용들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시민들도 알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한 홍보물을 인허가 관련부서, 민원실, 기업체 등에 6천부를 배부했다.

고매영 규제개혁법무팀장은 “공직자 개인별 다짐카드에는 규제하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업무를 추진할 때 필요한 태도와 민원인에게 요구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