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소설 ‘대지’로 널리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벅(Pearl S. Buck 1892~1973년ㆍ한국명 박진주) 여사의 박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주민 화합과 소통의 축제인 ‘제11회 펄벅 문화축제’를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열린다.

펄벅 문화축제는 사진전, 풍선ㆍ솜사탕 나눠주기, 시민 캐리커쳐 그려주기, 가훈 써주기, 책갈피 만들기, 찾아가는 100세 건강실 건강 상담, 그린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주민노래자랑, 다문화공연, 심곡본동 권역 4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또 펄벅 사회봉사상ㆍ문학상 시상과 시낭송을 비롯해 펄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기리는 현대무용과 펄벅 여사가 설립한 소사희망원 출신의 혼혈가수 함중아 등 초청가수 공연이 열린다.

강종태 펄벅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 펄벅문화축제는 박애ㆍ화합ㆍ문학이라는 고유 키워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주변을 돌아보는 주민 참여ㆍ화합형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