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동 1115번지 주상복합건물 위브더스테이트 단지 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공간인 ‘달빛공원’을 조성, 26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윤병국ㆍ박병권ㆍ황진희 시의원, 황인직ㆍ이승호 국민의당 원미갑ㆍ원미을 지역위원장, 이봉호 부천시 공원사업단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감사패 수여, 기념 식수, 축사, 테이프 커팅, 공원 관람 순으로 열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달빛공원처럼 기존 공간들을 녹지공원으로 변모시킨 결과, 내년에는 부천시민 1인당 녹지공간이 6.08㎡로 법적 기준을 다소라도 넘어설 것”이라며 “달빛공원은 고밀도 도시가 만들어가야 할 공원의 미래 모습을 구현해 필요에 따라 문화와 공연, 주민 커니티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달빛공원은 3천788㎡ 규모의 여가형 생활공원으로, 사업비 약 4억원을 들여 기존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곳에 녹지 공간, 산책로, 휴게 공간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했다.

‘달빛공원’ 명칭은 ‘빛이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동네’라는 의미로 번영로의 시 <낮에 오시기 꺼리시면>의 ‘물결 따르는 달빛같이’를 인용해 명칭을 부여했다.

특히 ‘달빛공원’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모든 방향에서 공원 안을 들여 볼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이용자 중심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돋보인다.

사진= 부천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