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엄정태)는 지난 23일 ‘제12회 오정동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엄정태 축제추진위원장과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오병권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축제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노력했던 것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벼가 익어가는 ‘대장 황금들녘 걷기’에는 7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악대를 앞세우고 출발했으며, 덕산고등학교에서는 송종규 교장을 비롯해 인솔 교사, 학생 등 50여 명이 깃발과 저마다 특색 있는 복장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참가 주민들은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가을 들녘을 행진했다.

덕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공연 행사는 부천오정노인복지관 어르신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 하모니카 공연, 청소년 댄스팀, 어린이 중창단, 기공 관절 체조, 어린이 장구 공연 등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주민노래자랑에서는 참가 주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때마다 객석의 주민들도 큰 박수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엄정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오정동은 대장들녘이 자라잡아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도농복합의 한마음 대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책임동장 석중균ㆍ☎032-625-7171)는 전했다.

사진=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