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길호)는 지난 13일 고양시 어울림 극장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주민자치대회는 한 해 동안 도내 31개 시ㆍ의 주민자치사업이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주민자치 지원정책(정책화ㆍ협력체계ㆍ기관장 관심도)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와 지원 ▲주민자치 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이다.

도내 15개 시ㆍ군에서 참가해 우수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심곡1동은 여러 세대가 통합하며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한다는 의미로 ‘너는 청년, 나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지역상황과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방안 ▲일상이 즐겁고 활력 넘치는 마을 조성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를 통한 화합과 소통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조성 ▲이웃돕기 민간 자원 발굴 ▲부천대 사회봉사단 사랑나눔 결연으로 복지사각지대 ZERO 등을 위해 활동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주민 45명이 ‘아빠의 청춘’이란 노래를 1절은 부모세대가 청년에게, 2절은 청년이 부모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개사해 합창했고, 참가 주민 전원이 복고복장을 입고 무대에 올라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송길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로 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마을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의 장을 조성해 살고 싶은 심곡1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윤경 심곡1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심곡1동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계기가 돼 앞으로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