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여월농업공원 내에 어르신들이 버섯 재배를 통해 일자리 제공을 위한 ‘여월청춘농장’을 조성, 오는 11월 4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봉호 부천시 공원사업단장은 16일 오전 도시농업과 소관 시정브리핑에서 ‘여월청춘농장’은 여월농업공원 내 720㎡에 3억6천만원(조정교부금 3억원)을 들여 버섯재배사 4개동, 관리사 1개동을 갖추고 수익 창출을 위한 민간위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월청춘농장은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버섯재배사(舍)와 농산물 단순 가공장 및 판매장을 함께 조성해 생산ㆍ가공ㆍ판매가 한곳에서 이루어지게 하고 거래처 확보를 통한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여월농업공원 활성화를 위해 버섯재배사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어르신 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100명의 시니어 일자리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봉호 공원사업단장은 “여월청춘농장은 버섯 재배사를 통한 6차산업과 시니어 공동체의 결합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의 포장ㆍ전시ㆍ가공ㆍ체험 등의 공간 확보로 지속적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