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 공동 주최로 지자체의 행정 역량을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의 관점에서 평가해 시상하는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정주환경분야 우수사례로 꼽혀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 기획예산과 성과관리팀에 따르면 부천시민의 식수원인 수돗물 공급을 해오다가 용도 폐기돼 10년 이상 방치됐던 여월정수장을 시민 참여로 업사이클링(Up-cyclingㆍRecycling+Upgrade)해 지속가능한 자연친화 공간으로 조성한 ‘부천여월농업공원’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여월농업공원은 방치됐던 폐정수장이 시민 주도 재생사업에 의해 자연친화 공간으로 되살린 곳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가꾸고 관리해 나간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협업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심 속 재생과 녹색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여월농업공원은 도시농업을 기반으로 시민참여 공간인 캠핑장, 생태연못 등 도심 속 힐링공간과 도시텃밭, 도시양봉, 장(醬) 담그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75개 동아리가 여월농업공원 시민운영단으로 참여해 친환경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하고 텃밭 수확작물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월농업공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카페(cafe.daum.net/gngreen2013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전화(☎032-202-799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