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기부로 마련된 ‘추억의 벤치’ 17개가 베르네천 산책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오정대공원에 설치됐다.

시 참여소통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추억의 벤치’는 시민이 공공시설 조성에 직접 참여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공공기부 사업으로 추진돼 (사)부천희망재단에서 지난 7~8월에 기부 참여자를 모집해 17개의 벤치를 기탁받아 설치된 것이다. ▶관련기사 클릭

‘추억의 벤치’는 김종술 ㈜일신전기 대표를 비롯해 오정CEO연합회(회장 정선호), 희망21오정사랑회(회장 엄정태), 원미경영인협의회(회장 오상근) 등 관내 기업인과 단체가 기부에 참여했으며, ‘추억의 벤치’에는 기부자가 희망하는 문구를 새긴 명판을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벤치에 자신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기부로 마련됐다”며 “‘추억의 벤치’가 휴식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쉼터가 되길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