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일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을 대비해 관내 제설 전진기지, 재해취약지역 5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 365안전센터 방재대책팀에 따르면 김만수 시장이 현장 점검에 나서 겨울철 폭설이 내릴 경우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설차량 관리 상태와 제설자재 비축상태를 파악하고 제설취약지역의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상태 등 제설 장비와 자재를 중점 점검했다.

김만수 시장은 “기상 이변에 따라 여름철 국지성 폭우가 늘어난 만큼, 올 겨울에도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폭설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운영해 비상연락망 정비, 재난대응계획 수립, 자연재난 종합대책 수립, 인근 자치단체와 공조체계 구축 등 폭설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시는 특히 폭설 대비 제설 장비와 자재로 염화칼슘 살포기 57대, 제설삽날 15대, 덤프트럭 3대, 소형 제설기 4대, 송풍기 16대, 소형 살포기 36대, 염화칼슘 451톤, 친환경 제설재 1천22톤, 염화나트륨 1천462톤 등을 확보했으며, 11월 중 최근 3년간 제설자재 사용 대비 150%를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