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창의실에서 변화하는 성평등정책과 여성친화정책 환경을 반영한 ‘제2차 부천시 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여성청소년과 여성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기관인 (사)한국산업정보연구소에서 부천시민 욕구조사와 ‘제1차 성평등정책 중장기발전계획’ 평가 등을 종합해 ‘제2차 부천시 성평등정책 중장기발전계획’의 기본방향과 세부계획, 특성화과제 등을 제시했으며, 관련 전문가 및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자문위원 및 외부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향후 5년(2018~2022년)의 부천시 성평등정책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용익 복지국장은 “앞으로 5년간의 부천시 성평등정책 중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안전이 구현되는 부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지역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성평등 정책 수립과 부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과제, 성과지표, 핵심과제 등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사례 분석과 시민ㆍ전문가의 집단심층면접(FGIㆍFocus Group Interview), 여성 대상 설문조사, 워크숍 등을 진행했으며, 시민들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시민 800명 대상 성평등정책 욕구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연구용역에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