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일 공동주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10기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37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부천시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 수료생은 총 359명이다.

공동주택과 주택관리팀에 따르면 제10기 공동주택관리 아카데미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8주간 주1회 3시간씩 진행됐으며, 주요 강의내용은 ▲장기수선계획 및 충당금 집행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례 및 방안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최신 쟁점 해설 ▲알기 쉬운 공동주택 관리법 ▲사업자 선정 지침 해설 ▲회계처리 및 감사 ▲관리비 절감으로 상생하는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 예방법 및 해결사례 등이다.

강의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이번 교육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관리주체의 업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게 됐으며, 입주자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함께 나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 유익한 교육이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장수명화 등 많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주자 스스로 아파트 운영 및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가 형성돼야 하며, 이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아파트 운영ㆍ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