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와 잔디광장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전시회와 장애체험 행사를 가졌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팀에 따르면 부천시 장애인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의 적정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장애인 화장실ㆍ경사로ㆍ주차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의 올바른 설치에 대한 삽화 전시, 적정 및 부적정 설치 사례 사진 전시, 리플릿 배부 및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이 열렸다.

부대행사로 열린 장애체험 행사에는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휠체어, 안대 등을 착용하고 지체 및 시각장애를 체험하며 장애인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으로 생활하는 불편함이 피부에 와 닿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익 복지국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의 올바른 설치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녀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