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7일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방서, 제1877부대와 함께 식용수분야 국가기반시설이자 부천시민의 식수원(食水原)인 ‘까치울정수장’에 대한 테러 및 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시 정수과 정수행정팀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비상상황 발생시 재난 대응 운영절차(SOP)에 따른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4개 기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12 순찰차량, 형사기동대 차량, 타격대 작전 차량, 수송 차량, 소방펌프 차량, 엠블런스, 수질검사 기구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까치울정수장에 테러범이 침입해 폭발물 설치와 침전지 독극물 투입 등 테러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간 신속한 상황 전파, 초동 조치, 협조체계 유지에 중점을 두고 싥시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김기동 오정경찰서장(총경)이 까치울정수장 테러 진압을 직접 지휘ㆍ통제했으며, 각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이정훈 정수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테러와 재난 등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