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3일 오후 시청 소통마당에서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친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시 원도심지원과 마을공동체팀에 따르면 올해 부천시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시 자체공모사업 42개, 경기도 따복공동체 사업 54개 등 총 96개 사업이 추진돼 교육, 문화, 마을미디어, 환경 및 시설개선 등 다양한 마을사업이 진행돼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이날 사례 발표회에서는 21개팀 대표들의 활동사례 발표와 38개팀에서 전시를 통해 활동을 공유했다.

활동사례 발표 심사 후 시상식에서는 ‘부천대학로 발전협의회’ 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부천 통통’ 팀이 최우수상,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도토리 회’ 등 2개팀이 우수상, ‘만저 봐’, ‘우리어울림 네트워크’, ‘수다쟁이 다락방’ 등 3개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환식 원도심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례발표회에서 공유된 주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내년 사업 선정과 지원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20일 원도심지원과, 일자리경제과, 평생교육과, 도시농업과 등 4개 부서 합동으로 ‘2018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