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마친 도당동 동화공원을 10일부터 개방한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정비팀에 따르면 시는 오래되고 낡은 ‘동화공원’을 지역 여건과 이용 행태를 고려한 특성화공원으로 정비, 어린이공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공원 경로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어르신 이용객을 배려한 시니어공원으로 조성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운동공간을 확보하고 알맞은 운동기구를 배치해 편리성을 높였으며, 노약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 주변으로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기존 수목과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놀이시설을 안전규정에 맞게 유기적으로 배치해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공원 내 무료 와이파이와 스마트벤치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꾸몄다.

시 공원조성과는 “동화공원 리모델링은 지역 특성과 공원 이용 행태 등을 고려해 이용객 중심의 공원으로 정비했다”며 “향후 공원정비 사업에도 이같은 방식을 적극 반영해 이용객 중심의 특색 있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