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달 28일 도당동 소재 온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와 기업의 자원봉사와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참여소통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안정민 부천시 행정국장과 이석훈 온세미컨덕터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정민 행정국장은 “온세미컨덕터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동참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활동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훈 온세미컨덕터 전무는 “온세미컨덕터는 그동안 ‘1부서 1독거노인 결연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자원봉사활동 연계, 자원봉사 실적관리 및 컨설팅, 자원봉사 참여자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온세미컨덕터에서는 구성원의 적극적인 봉사 참여와 기부활동, 각종 협력사업 지원 등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향후 세부 실천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온세미컨덕터(구 페어차일드코리아)는 반도체 개발 및 제조하는 1만4천500여 명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부천에만 1천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관련기사 클릭),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 직원이 매년 자원봉사 활동, 지역사회 후원,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