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지역 건축사와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건축허가과 건축정책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이영만 부천시 주택국장은 “규제완화 측면에서 층수 완화, 건축 협정 등에 대한 건축사들의 중지를 모아 의견을 제시하면 검토하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정보교류를 통해 부천시 건축문화 발전에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필로티 건축물 안전성 확보, 쿨 루프(Cool Roofㆍ열섬현상 완화와 냉방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옥상 색을 밝은 색 도료로 시공하는 것) 설치,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등 부천시 주요 건축시책을 안내하고 건축행정 건실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부천지역 건축사 측에서 건의한 연립ㆍ다세대 주택 건축심의 폐지 및 층수 완화 요청과 관련, 부천시 측은 “사회ㆍ경제적 영향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는 건축심의를 통해 얻는 이득이 더 크므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층수 완화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