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4일 오전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김만수 시장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및 내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시민들이 기부한 진달래 6천그루를 심고 각자의 소망이나 환경보호 메시지 등을 적은 표찰을 걸었으며,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이 많았다.

시 녹지과 산림환경팀에 따르면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 김만수 시장은 “올해도 내나무 심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시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0만 그루 나무심기, 공원녹지면적 확대, 도로변 꽃걸이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나무 심기 행사를 오는 31일에도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실시하고, 4월 7일과 14일에는 고강동 철쭉동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부천시청 녹지과(☎032-625-3579)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내나무 심기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참가한 시민은 1만5천여 명으로, 시민 기부를 통해 심은 나무는 2만8천 그루에 이른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