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한권우)는 3일 치매돌봄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30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5060 베이비부머’(Baby Boomerㆍ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주 2회 42시간 과정으로 실시됐다.

대부분 치매환자 가족인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느끼는 감회가 누구보다 컸다”며 “치매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적지 않은 행동들이 교정되거나 이해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권우 센터장은 “지난 개강식에서 모든 수강생이 자기 소개를 하며 가족 친지들의 증상 등을 얘기했을 때 많은 사람이 공감하며 눈물을 보이는 분이 많았는데, 교육을 수료한 지금 대부분 수강생의 얼굴이 많이 밝아진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오는 9월 치매 돌봄 전문가 제2기 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고하거나 방문(복사골문화센터 3층)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