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사업체의 최신 동향을 제공하는 ‘맞춤형 일자리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오는 24일부터 시ㆍ군 등 현업부서에 제공한다.

도는 지금까지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과 상담 등을 위한 자료는 있었지만, 최신 데이터 수집과 공개 범위의 문제로 일선 부서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던 관계로, 지난 1년여간 도내 규모별ㆍ업종별 3인 이상 사업체의 산업 및 고용 정보를 통해 분석모델을 개발했다.

‘맞춤형 일자리 빅데이터 분석모델’은 경기도의 최신 고용 동향을 시ㆍ군 행정동까지 월 단위로 확인이 가능해 경기도 및 시ㆍ군 일자리 부서가 고용이 감소하고 있는 업종이나 사업체 등을 찾아 적시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구인ㆍ구직 최적조건 추천 모델과 일자리 미스매치 현황 분석 등은 일선의 일자리 상담사들의 컨설팅에도 활용될 수 있어 구직ㆍ구인 성공률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급ㆍ가공된 데이터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분야 외에 기업환경 파악 등 경제 분야 관련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가지고 경기도 및 시ㆍ군의 일자리 현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해 도민 체감형 일자리 정책에 반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