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자원순환마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2일 각 동(洞)주민추진단과 담당 공무원 등 72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마을사업 소개, 지난해 사업 성과 및 올해 추진계획 안내, 우수사례 공유, 부천시자원순환센터 시설 견학 등을 실시하는 연찬회를 개최했다.

시 자원순환과 음식물자원팀에 따르면 자원순환마을 사업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지역공동체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고민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이날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무단투기지역 관리, 폐기물 재활용 사례 등 우수사례를 참고해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며, 재활용폐기물 처리 현장 등을 견학하며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연찬회에 참가한 주민추진단은 “이웃들과 협력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해 환경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며 “부천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자원순환 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시명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마을 사업을 통해 재활용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 배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6년 자원순환마을 10곳을 시작으로 지난해 36곳으로 확대해 쓰레기 정책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올해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사업 대상지로 원미1동 ▲심곡본동 ▲송내2동 등 3개동이 선정돼 도비 6천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