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인수위원 20명, 전문위원 60명이며, 인수위원을 제외한 전문위원 및 자원봉사자는 모두 비상근 인력으로, 인수위 관련 예산은 경기도 조례에 근거해 집행되며, 인수위원을 포함한 전원 ‘무보수 자원봉사’로 활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이날 오후 김용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부 SNS 등에서 ‘새로운경기위원회’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새로운 경기 위원회’ 인력 규모 및 현황을 설명했다.

또 실국별 업무보고 진행현황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에는 안전행정(자치행정국, 인재개발원, 재난안전본부, 북부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기획실)ㆍ노동경제환경(경제실, 공유시장경제국, 환경국, 수자원본부, 보건환경연구원, 황해경제자유구역청)ㆍ농정건설(농정해양국, 농업기술원, 축산산림국, 건설국, 건설본부, 철도국, 교통국, 도시주택실) 등 3개 분과별로 도청 관련 실국을 대상으로 소관부서에서 작성한 업무보고서를 바탕으로 업무 청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각 실국의 업무 현황을 충실히 청취하는 것으로 1차 업무보고 기조를 정한만큼 주요 쟁점현안은 없었다”며 “추가적인 요구자료를 각 실국에 요청했고, 2차 업무보고 시 본격적인 공약이행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지난 22일 안전행정분과 업무보고를 받은 뒤 박사 및 연구원 등 안전분야 전문가들과 별도의 자문회의를 마련하고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 및 안전관련 경기도 쟁점사항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특사경 확대’를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당선인은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 모든 변화가 시작된다. 위험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임을 강조하묘 “‘삶이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확대해 민생을 지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경기도에서는 먹고 입는 것, 타고 걷는 것에서 숨 쉬는 것까지 안전에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며 “불량식품, 가짜 앰뷸런스, 불법 고리사채, 도박, 유해 노동환경, 미세먼지와 오폐수 등 오염물질 불법방출, 불법의약품과 화학물질유통 등과 같은 모든 탈법적 이익 추구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일반 공무원에게 경찰 행정권을 부여한 특별사법경찰관을 대폭 증원하고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이후인 지난 14일에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특사경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새로운 경기위원회’는 향후 주요 일정과 관련, 25일에는 도의회 예결위 일정으로 인해 실국 업무보고는 없으며, 26일에는 문화복지, 기획재정, 교육여성분과에 대한 1차 업무보고와 평화경제특위, 평화통일특위, 평화안보특위, 4차산업특위, 교통대책특위에 대한 1차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안전행정, 노동경제환경, 농정건설분과에 대한 2차 업무보고, 새로운 경기특위, 시민참여위원회에 대한 1차 업무보고를 받고, 28일에는 문화복지, 기획재정, 교육여성분과에 대한 2차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