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이 한전 전력구 설치공사 등 지역현안 해결과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민선7기 시정준비단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 당선인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전 전력구 설치공사 해법 마련을 위해 김만수 부천시장, 설훈 국회의원, 한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1일에는 시정준비단이 한전 전력구 설치공사에 대한 현안을 보고받았다.

장덕천 당선인은 “한전 전력구 설치공사는 시장의 권한과 부천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저지할 것”이라며 “좀더 세심히 연구하고 고민해 좋은 해결책을 찾겠다”고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덕천 당선인은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지난 25일에는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조직위원장을 만나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고, 26일에는 행정체제 개편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나누고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시정준비단 관계자는 “한전 전력구 설치공사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27일부터는 주요공약과 관련한 추진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은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만족도 1위 부천을 만들기 위한 7대 비전ㆍ7대 핵심정책ㆍ7대 영역 실천과제를 담은 7ㆍ7ㆍ7 공약을 제시했다.

7대 핵심정책은 ▲생산적 일자리 경제정책 실천 ▲원도심권 도시재생지원과 주거환경 재창조 ▲안전 최우선, 여성친화 도시 조성 ▲사람+교육+문화 공존 시스템 확충 ▲건강한 사회복지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낮춤과 더 빠르고, 더 편리해지는 교통 ▲탄탄한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 등이다.

한편,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의 민선 7시 부천시장(제22대) 취임식은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며, 부천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 7대 비전ㆍ7대 핵심 정책

■7대 비전

▲사람 먼저, 노동 존중, 일자리 경제도시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안전이 보장된 안심도시
▲신나고 즐거운 교육도시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예술도시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신뢰받는 미래도시.

■7대 핵심 정책

▲생산적 일자리 경제정책 실천= 부천인재취업재단 설립ㆍ계층별 특화 일자리 사업 수행, ‘섹터 특화형 노사공동 일자리창출’ 모델 사업 수행, 노동인권조례 및 ‘공정노동’ 문화 확산.

▲원도심권 도시 재생 지원과 주거환경 재창조=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과 공영 주차장 조성, 원도심 노후 주택 보수 지원사업 확대, 복사골 ZERO주택 1만호 공급.

▲안전 최우선, 여성친화 도시 조성= 고도정수처리로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여성 안심귀갓길ㆍ여성 안심 무인택배소 설치, 보행 중심의 안전거리 조성.

▲사람+교육+문화 공존 시스템 확충= 초등학교 전 학년 온종일 완전 돌봄 체계 구축, 문화 타임머신 완성- 고리울 선사유적에서 웹툰까지.

▲건강한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 영유아 진료비 지원 확대, 치매 안심 예방센터 권역별 확대 설치, 생활임금 1만원 달성.

▲미세먼지 낮춤과 더 빠르고, 더 편리해지는 교통= 깨끗하고 안전한 교실과 학생 건강권 확보ㆍ클린-로드 시스템 정착ㆍ미세먼지 마스크 무상 지급, 500원 부천 특별버스 운영, 소사∼원시선 운행 안정화, 소사∼대곡선 및 원종∼홍대선 차질 없는 추진.

▲탄탄한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 대장동 ‘노사 상생 특구’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 공원이 풍부한 도시, 한 단계 도약하는 창의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