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시 365안전센터 안전기획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시ㆍ도, 시ㆍ군ㆍ구, 공공기관 등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5월 17일 GS파워㈜ 부천사업소에서 23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시설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민 비상대피훈련, 대형화재 진압, 유해화학물질 제독 및 복구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에는 시범훈련기관으로 부천시의 앞선 재난 대응 역량을 다른 기관에 알리게 됐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늘 경각심을 갖고 부천이 재난 없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6월에 실시한 2018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고, 경기도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는 우수(장려)기관으로 선정돼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부천시는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제설 살포기 구입 및 재난 예ㆍ경보 시설(CCTV)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