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정부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침에 따라 민관 협력으로 민간아파트단지 내 의무 설치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첫 설치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시 보육아동과 보육정책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옥길지구 센트리뷰아파트단지 내 ‘국공립 옥길센트리뷰 어린이집’ 개원식은 린이집 인근 주민 커뮤니티공간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시의회 의장, 권정선(부천5)ㆍ김명원(부천6) 경기도의원, 윤병권ㆍ김환석ㆍ홍진아ㆍ이소영ㆍ구점자ㆍ박순희 시의원, 김용은 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주민들과 협력해 부천시 최초로 민간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설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질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공립 옥길센트리뷰 어린이집은 입주민 동의를 거쳐 시설에 대한 무상 임대 협약 방식으로 조성돼 총면적 414.18㎡ 규모에 보육실 6개,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12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며, 지난 5월부터 80명의 아동이 입학해 운영 중이다.

한편, 부천시는 어린이집 1곳당 17억~20억 원이 소요되는 신축에 비해 저비용으로 질 좋은 공보육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 내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옥길지구 공동주택 내 2곳(옥길자이, 옥길행복주택)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