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도심 도로의 뜨거워진 열기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7대를 동원해 차량 운행이 많은 주요 도로 등 모든 차선에 대해 집중적인 살수(물뿌리기)를 실시하고, 주말에도 근무조를 편성해 교대 운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도로상 물뿌리기 요청이 쇄도해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더욱 강화한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절기상 말복(末伏)인 오는 16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결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등 폭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6일 현재 일(日)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경보’가 22일째 발령중이다.